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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상식

한국의 식문화중 쌈은 상추와 깻잎만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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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세계로 알려지고 유명해지면서 현재 이웃의 두 국가가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죠.

예전에는 일본이, 현재는 중국이 한국의 식문화가 저희들 문화이고 한국에 전수해주었다고 빡빡우겨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와 쌈 문화가 집중 공략 대상입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김치는 오래전부터 한국 특유의 문화이며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으니 넘길수 있다 손 치더라도 단순히 쌈 문화로 상추와 깻잎만이 알려지게 한 우리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한 쌈 종류가 있는지.

뭐 실제로도 많이 섭취하고 있죠.

육.해.공에서 나오는 모든 식재료를 쌈싸먹습니다.



지방마다 특색들이 있습니다.

1. 육지류 쌈 야채

배추

익혀먹기도 하지만 생으로도 섭취합니다.
생으로 섭취시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리는 청량한 소리와 쓴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익어서 씻은 김치

고기류가 없어도 쌈장이 없어도 입맛 없을때 간단히 뜨거운 밥을 올려서 먹으면 짭잘하니 최고입니다.
참치캔 하나만 있으면......
두 국가는 이러한 맛을 알까요?.
김치를 이렇게 쓴다는걸 모를 겁니다.

양배추

익히지 않으면 쓴맛이 강하지만 잘 익히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배추 값이 비싸지면 대신 쌈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김치로도 담가 먹을때도 있습니다.

머위

머우, 머구, 머웃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야생과 재배로 동시에 생산됩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나기에 계절 한정이지만 쪄서 먹으면 쌉사라한 맛이 입맛을 돋아줍니다.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계절에 맞춰 판매를 합니다.

호박 잎

머위와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쪄서 먹습니다.
마트보다는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질경이

봄부터 초여름에 섭취합니다.
쌈으로는 쪄서 주로 먹습니다.
상당히 쓰고 질겨서 아는 사람만 섭취하는 편이면서 몸에는 좋은 편이나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고추잎

쌈 채소로 활용 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쪄서 쌈으로 먹습니다.
잎 자체에도 매운 맛이 있기에 매운 맛에 약하신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혹시라도 생으로 드신분 있으시면 댓글에 감상평좀 부탁드립니다.

치커리

상추와  깻잎과 더불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야채입니다.

쑥갓


치커리처럼 쌈 야채의 조연격입니다.
그래도 없으면 뭔가 허전한 야채입니다.

방아잎

한반도의 강서와 강동 지역에서 많이 섭취합니다.
깻잎과 산초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도 중부 지방과 서울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큰 시장이나 마트에도 없습니다.
궁금하시면 현지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생으로도 먹고 찌게나 탕 종류에도 첨가합니다.

겨자잎

섭취하는 순간 눈물이 나고 기침이 납니다.
하지만 묘한 매력으로 쌈 야채의 조연으로 활용합니다.

돌갓

강서지방에서 주로 섭취합니다.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맵습니다.
겨자 잎 저리가라 입니다.

케일

쌈 야채의 조연입니다.

콩잎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오직 경상도에서만 섭취하였으나 지금은 약간 유명해졌습니다.
주로 멸치젓갈이나 간장에 절여서 익힙니다.
식감과 맛으로 인해 타 지역에서는 호불호가 많은 편입니다.
깻잎처럼 간장과 고추가루을 배합해서 양념화 하여 발라 먹습니다.


2.해조류

바다에서 나오는 야채입니다.
주로 바다가 있는 인접 지역에서 많이 쌈으로 섭취하고 겨울철에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상온에 오래두면 녹아버리거나 금방상하는게 원인입니다.

생물미역

질감이 그래서 그렇지 맛보면 반합니다.
문제는 잎이 접혀 있거나 뭉처 있기에 일일이 손으로 억지로 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세척하여야 합니다.
바다 벌레가 숨어 있기에...

주로 말린 김으로 취향에 따라 쌈으로 이용하나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는  육지 야채와 함께 생으로도
섭치합니다.
기회되시면 섭취 한번 해보세요.
짭짤하니 좋습니다.

다시마

넓은 면적으로 인해서 쌈으로 먹기 편한 해조류입니다.
진액으로 인해서 조금 불편하지만 어떤 고기들과도 아주 잘어울립니다.

곰피

다시마나 미역과 많이 혼동되는 해조류이나 생김새와 질감이 다릅니다.
해조류치고는 4계절 모두 섭취가 가능합니다.

3. 장류

쌈이랑 같이 먹을때 쌈장이나 고추장이 빠지면 섭섭하죠.
외국인들도 쌈에 곁들이는 장에 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소금, 참기름 장이나 새우젓을 애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종류의 장만 있는게 아닙니다.

특별한 장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멸치젓갈

강동지방에서 육고기와 쌈 야채를 섭취할때 딸려나오는데 묘하게 어울릴때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권장은 하지 않겠습니다.
잘 만드는 집은 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갈치 속젓

말그대로 갈치의 배안에 있는 부산물로 만듭니다.
바다가 인접해있는 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많은 편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막장

메주를 가루내어 취향것 만드는 장입니다.
주로 강동지역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된장보다 수분 함량이 높습니다.
지금은 거의 만드는 곳이 없기에 귀해졌습니다.
기실상 쌈장에 사이다를 섞어서 만든것을 막장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소한 것도 있으실거고 아시는 것도 있으실 겁니다.
중요한것은 두 이웃국가에게 쌈의 진정함을 알리는 것이겠죠.

"이것들아 상추와 깻잎 쌈장과  고추장만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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