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밀의 가격이 급등하는 한편 주요 밀 생산국들의 식량 안보로 인해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밀가루는 우리가 좋아하는 면부터 시작해서 빵류 음식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치킨류 음식 및 길거리 음식으로 불리우는 떡볶이와 핫도그등에 사용될 정도로 방대합니다.
하지만 밀의 가격이 오르면서 이러한 한국 음식들이 위험에 처해졌습니다.
1. 밀가루 수입량은?
현재 대한민국의 밀가루 수입국은 미국이 48%이고 호주로부터 44%입니다.
간단하게 라면과 과자의 포장지 뒷면을 보면 밀가루 원산지 표시가 이 두나라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식생활 차이로 인해 원래 수입양을 따라갈려면 상대적으로 올라간 가격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국 소비도 위험한데 해외로 수출한다?.
아마 힘들것입니다.
당장 수출양부터 줄일것입니다.
2. 대한민국의 밀 생산양은?.
쌀이 주식이었던 한반도이기에 밀의 생산양은 동북아시아에서 많이 낮은 편이었지만 1980년까지는 토종밀을 대체 작물로 인식하여 국가차원에서 지원하여 생산을 하였으나 90년대부터 생산양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후부터는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농어민 신문 참조)
그리고 수입산과의 가격차가 심하고 국산 토종밀이 비싸기에 쉽게 사용도 할수없습니다.
3. 분질미란?
종은 쌀을 생산하는 벼이지만 일반 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분질미는 가루화가 쉽게 되는 종류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바로미2라는 명칭으로 논에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일반벼에서 생산되는 쌀은 전분구조가 밀착되어있고 단단하기 때문에 물에 불린후 가루화 작업을 거치는 반면 분질미는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스펀지와 같은 질감이 있기에 곧장 가루화가 진행됩니다.
(농업신문참조)
그렇기에 생산 비용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을부터 키워서 봄에 수확을 하기에 벼농사와 함께 이모작이 가능합니다.
이후 제과.제빵은 물론 면의 주 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2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분질미가 농가 수익을 늘리는 한편 곡물의 다각화 사업과 수입 밀가루의 의존도를 낮추고 식생활에 변화를 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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