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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상식

헐리우드 영화 에어로 주목받는 농구화 에어조던 시리즈. 그리고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의 신발산업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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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인 에어가 한국에 개봉되었습니다.
영화 리뷰라구요?.
아닙니다.
영화속 진정한 주인공이자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인 마이클 조던이 신고 활동했던 농구화 에어조단의 이야기 입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초창기 농구화 에어조던과 마이클 조던)

이 농구화를 만든 나이키사는 에어조던을 만들고 난 이후 글로벌 스포츠 용품사로 각광받게 됩니다.
현재도 그 인기는 상상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엔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고 학교 및 식당에서는 도난 사건도 비일비재 하였습니다.

기성품으로 생산되어졌던 농구화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에어조던이 탄생하기 이전에는 NBA에서 조차 일반 운동화를 착용하거나 스니커즈를 착용하여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일반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신은 NBA 선수들)

농구선수들의 특성상 부상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발목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에어조던은 발목까지 덮는 형태와 두꺼운 밑창을 적용하여 부상을 그나마 방지하기 시작했고 빠른 시간안에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계도 있었습니다.
기성화로 출시된 에어조단은 발 크기만 맞을뿐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에 나이키사는 좀더 발전한 에어조던을 위해서 주문제작방식을 시도합니다.
즉, 선수들의 취향과 신체조건 및 발의 모든것을 적용하여 에어조던을 생산하게 하는데 이시도로 상당한 수혜를 받는 곳이 있었으니 대한민국 부산이었습니다.

나이키는 선수들의 주문을 미국 현지에서 전부 소화를 시킬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해결방안으로 하청을 결정하는데 대만과 일본이었습니다.
대만은 선뜻 주문자 생산 방식에 호응하였으나 일본은 높아진 인건비와 경쟁업체의 물품을 생산하고 자국의 신발산업도 가지고 있었기에 미적지근한 태도로 일관합니다.
그러다 대한민국이 올림픽에 입부호 하면서 존재를 알렸고  일본의 신발산업중 부산도 하청을 하고 있기에 하청을 주게 됩니다.
인건비는 낮으면서 기술적인면은 높았기에 믿고 맞기게 됩니다.
그리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미국농구대표팀에서 에어조단을 착용한채 경기에 임하면서 알렸고 대한민국에서 주문자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 농구화가 품질이 우수하다는것이 알음알음 소문이 나게 됩니다.
이에 NBA에서 활동하는 당대 최고 선수들의 농구화를 맞춤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되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때에 미국 농구 드림팀이 전부 부산에서 생산한 농구화를 신고 있다라는 출처불명의 소문이 돌면서 중흥기를 맞습니다.
신속한 일처리, 뛰어난 기술, 적당한 금액의 3요소가 맞아떨어진 것이죠.
하지만 대한민국에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부산의 신발산업은 위기를 맞이했고 현재는 소수의 업체만이 남아 주문자생산방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체가 대한민국의 자체브랜드인 르까프를 생산하는 화승이었습니다.
이후 주문자생산방과는 경영난으로 분리되었다지만 에어조단의 신화는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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