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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상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이전 문제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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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화문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충무공) 동상의 이전론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종로의  광화문 광장 충무공 동상)

충무공 동상은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명령에 건립되어 졌습니다.
건립 이유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무인이셨기에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일본대사관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음)
전에는 자동차 도로 한복판에 세워졌다가 현재는 공원화 되어 안정적이게 위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건립 당시의 충무공 동상, 도로 한복판에 건립된 모습)

그러다가 웃픈 문제가 생기는데 한국국민은 물론 외국인들이 착각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을 처음 구경하는 지방 사람들이 충무공 동상을 보러 충무로까지 갔다가 다시 세종로로 향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 충무로로 향해야 했던 외국인들이 착각을 하여 충무공 동상을 지목하는 바람에 세종로로 향한 일이 벌어지자 시와 정부는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충무로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비용과 시간적으로 난항이 예상되자 무마되어 버립니다.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다시 이전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조선총독부와 같은 일제 잔재가 정리가 되고 지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지점이란게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확실한 이전이 결정되어 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경복궁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가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발목이 붙잡히는데 IMF가 발생해버립니다.
이전을 위해서 충무로의 정비가 끝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비용 문제가 또 생긴거죠.
이런 저런 문제로 이전이 미루어지다가 2004년에 이전이 논의가 시작됩니다.
바로 세종로에 세종대왕상의 건립이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완전 건립일인 2009년 이전까지 이전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무마되어 버립니다.
당시 역사적 가치의 훼손이 크며 무엇보다 무와 문이 조화를 이루는 의미가 크다는 이유가 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공감이 이루어진것입니다.
"무의 충무공이 지키고 문의 세종대왕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어 낸다."
결국 무산되고 2019년에 이전이 다시 공론화 됩니다.
사유는 광장에 지하철이 지나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종대왕상은 현지에 그대로 두고 충무공상은 충무로의 발전과 관광할성화를 위해서 이전이 추진됩니다.
공사중 안전상의 문제가 가장 컸다고 하는데 실제 측정 결과는 안전하다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이전이 불발됩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전 논란도 같은 이유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유입이 되는 관광인원을 분산시킨다는 것이죠.
원래의 자리를 고수하느냐?.
이전하여 또 다른 조화를 이루느냐?.
다만 이전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만 안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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