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에가서 씻고 나오니 어머니가USB를 주시더군요.
동생이 안에 드라마가 다운로드 되어있다고 보라고 줬다고 하십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시청할 마음으로 TV에 꽂아서 봤습니다.
제목은 "소년심판"
(구글 이미지 참조)
다른 매체에서 광고를 하는걸 보고 시청하고 싶었지만 넷플릭스 회원이 아니었기에 유튜브나 뒤지면서 손가락만 빨았었는데 기대를 하고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혜수는 소년 범죄 판사로서 연화지방법원의 소년형사합의부로 발령을 받습니다.
김혜수의 특징은 소년범 자체를 경멸, 혐오한다는 것.
이때 터진 초등생 살인 사건.
초등생을 살해한 범인은 13살 중학생.
(구글 이미지 참조, 드라마의 살인범)
소년범죄의 특성상 처벌보다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주 목적.
살인을 한 중학생은 촉법소년으로 제대로 처벌을 잗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김혜수는 이 사건에 석연찮은 느낌을 받고 스스로 재수사를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소년범들과 레스토랑에서 만남의 시간.
그런데 지갑 도난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은 같이 있던 소녀 소년범.
김혜수가 그 소녀에게 말합니다.
"내가 소년범을 혐오하는 이유는 너희는 갱생이 안되어서야."
대충 스토리를 알려드렸습니다.
나머지는 직접 시청해보세요.
이 드라마에서 특히 주목할점은 김혜수의 연기력입니다.
첫 등장 부터 보는 내내 말 그대로 등골이 오싹거렸습니다.
김혜수의 어투, 말, 행동 하나 하나가 역시 김혜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김혜수의 연기는 나무랄게 없었습니다.
전에 판사라는 직업을 다루는 드라마와 비교했을시 개인적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드라마가 정규방송국에서 공중파로 방송했다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시간상 1화만 보았지만 오늘도 시청했으면 좋겠네요.
어머니도 만족하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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