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기에 결혼식 같은 행사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정시에 퇴근하여 저녁 식사를 마쳤는데 동생이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결정은 어머니가 하시는데 허락이 떨어졌고 USB를 동생이 TV에 꽂아서 시청할수 있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처음에는 흔하디 흔한 군 수사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스토리는 이라크전에서 희생된 해병을 고향으로 운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영화였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주인공인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은 해병대 행정 장교입니다.
본국인 미국에서 이라크전에 지원을 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고향 출신인 해병대 전사자 챈스 일병의
운구 이송을 자원해서 맡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구글 이미지 참조)
미국에 도착한 챈스 일병 외 전사자들.
챈스 일병의 고향으로 가는 길에 첫 공항에서 만난 또 다른 해병대원.
형제가 전사하여 고향으로 운구하고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구글 이미지 첨부)
그들을 떠나 보내고 도착한 고향의 공항.
이 장면에서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내에 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전부 내리고 공항 직원들이 같이 추모를 하는 장면입니다.
어머니는 우시더군요.
(유튜브 참조)
차량을 이용하여 챈스 일병의 본가로 향하는 길입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트럭 운전 기사가 운구 차량을 발견하고 예와 조의를 표하며 에스코트 해주고 후미 차량들은 예를 지켜 추월을 하지 않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명장면에 꼽았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본가에 도착하여 가족들에게 유품을 전해주고 장례식을 치룹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이분은 영화에서 한국전쟁에 참여하신 분입니다.
장례식 전 마이클 중령은 본인이 너무 편안한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후회를 하는데 오히려 위로를 건내어 줍니다.
"당신은 증인이다.
그가 이곳으로 돌아온것과 잊혀지지 않게 해줄 증인인것이다.
모두가 가버리면 누가 증인이 되어 줄것인가."
이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TV전용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군인의 본국 귀환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마중하여 조의와 예를 표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정적이고 인간적으로 격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미국이 강대국이자 선진국이 된 진정한 이유를 깨달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라는 자체가 발전할수있는 근본을 여실히 깨닫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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