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스러운 상식

알고 있는 음식들이나 변형되고 여러사정으로 먹지 못하거나 외면되는 음식들.

728x90
반응형
SMALL






인간의 욕망중에는 식욕이 있습니다.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

"먹기위해 살것인가 살고자 먹는 것인가."

등 여러 속담이 있을 정도로 먹을 거 앞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과거엔 섭취를 하였으나 여러 이유로 현재는 재료가 변경되거나 일부러 피하거나 기피되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아바이 순대의 원재료는?

(구글 이미지 참조)

강원도 속초의 아바이 순대입니다.
명물이자 토속 음식이죠.

현재의 주요재료는 돼지의 창자와 선지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주 재료는 아주 충격적이게도 상상도 못할 재료였습니다.

바로 곰입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아바이 순대의 원조 지역은 한반도 북쪽의 함경도 지방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평지가 적었던 지역이기에 야생동물의 개최수가 많았는데 그 중 곰이 최상위 포식자로 개체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겨울 내내 겨울 동면을 하고 깨어난 곰의 속은 텅텅비어 있고 오장육부 역시 깨끗하기에 그 지역 사람들은 곰을 사냥해서 창자안에 곰의 피와 고기, 각종 산나물을 넣고 찐후 섭취를 하였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곰으로 만든 순대를 먹어봤습니다.

1998년 가족들과 중국여행을 갔고 백두산을 방문했는데 가이드가 데려간곳에 곰 순대를 팔고 있더군요.

맛이 나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주요 재료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2.참새구이

(구글 이미지 참조)

"죽어가던 사람도 살린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외가댁의 본가가 경상남도 언양이었습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저의 가족들과 외가의 친척들은 놀러를 갔었고 외할아버지의 친척 어른들은 가을에 잡아놨던 참새구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참기름과 소금에 바른 참새구이는 별미중의 별미였고 그 고소한 맛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자연환경 보호차 수렵이 법적으로 제한된후 현재는 쉽게 먹을수 없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과거엔 TV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등장했지만 현재는 특정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진귀하고 귀중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3. 멧(산)비둘기 구이

(구글 이미지 참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많이 사라진 음식이지만 과거에는 흔히 먹을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위 이미지는 광주광역시의 한 포장마차에서 파는 멧 비둘기 구이입니다

딱 한번 먹어봤습니다.

비둘기를 먹는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시겠지만 도시의 비둘기하고는 종이 틀립니다.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는 비둘기가 혼수 용품중 하나였고 중요한 식재료였으며 유럽의 국가들과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도 음식으로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양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4.고래고기

(구글 이미지 참조, 고래의 각종 부위)

1980년 이전까지 울산, 포항, 목포에서는 어부들이 직접 포경하여 잡은 고래고기가 호황을 누렸습니다.
당시 고래고기가 많이 유통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통되어 큰 시장이면 어느 곳이던 볼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985년 정부 차원에서 국제포경위원회의 고래 보호 권유를 전면적으로 수용함에에 따라 상업적 포경은 전면적으로 금지하게 됩니다.

현재로는 사고로 인해  죽어 발견된 고래나 수입한 고래고기만 취급되고 있습니다.

수입되는 고래고기는 극소량이며 일본산을 수입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국제적인 시선과 위원회의 권유로 인해서 일본산은 전혀 수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고래 자체에서는 특유의 향이 나는데 많이 고약하기에 이 향을 제대로 잡아야 진정한 고래고기를 맛볼수 있습니다.

식감은 대체적으로 꼬들거리거나 쫄깃합니다.

5. 보신탕(개고기)

(구글 이미지 참조)

포스팅을 소재로 할까 말까 하다가 합니다.
알고는 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한 동네에 2개 정도의  전문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던 음식이었으나 이후 국제적인 시선과 대한민국에서의 반대 운동으로 인해 대규모적인 축소가 일어나 현재로서는 찾기 힘든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가장 논란이 심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 산업화로 발전 하기 이전에는 육류 문화가 크게 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소와 말은 국가적으로 도축이 금지되고 철저한 관리를 받아온 동물이었고 또한 닭이나 돼지는 개인 자산으로 분류되어 함부로  도축을 할수 없었기에 개고기를 가장 많이 섭취하였습니다.

개고기는 향육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각광받던 재료였습니다.

향육이라는 뜻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육고기라는 뜻입니다.

중국의 옛 문헌에서는 황제의 상인 만한전석에 진상될 정도의 식재료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세계 유네스코 문화로 내정된 동의보감에도 약성이 뛰어난 육고기로 실려있을 정도로 이용되던 고기입니다.
신분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섭취하는 육류였습니다.

또한 제례와 제사상에도 올랐습니다.

이 소재의 저의 생각을 밝힌다면 저는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한 막을 권리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자유의 의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주제를 살펴봤습니다.
사람마다 인식과 생각이 틀릴것이며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것이겠지만 실제적으로 이용되어 온 만큼 피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