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네번째 대한민국 천주교 추기경이 탄생하였습니다.

8월27일 이탈리아 바티칸 성국(교황청)에서 추기경 서임식이 있었고 대한민국 추기경으로 유흥식 신부가 추기경이 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

(구글 이미지 참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시절)

대한민국에서 추기경이 탄생된것은 고인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 이후 역대 네번째로 한국인과 동양인 신부로서는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되었고 이후 추기경으로 서임된 것입니다.

1. 대한민국 추기경과 명동성당

1). 역대 추기경

1969년 대한민국 최초의 추기경이 된 김수환 추기경은 2009년 영면에 들때까지 1대 추기경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사를 함께 겪은 인물로서 지금의 천주교를 발전시킨 공로가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생전의 김수환 추기경)

이후 2명의 추기경이 탄생하는데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서임되어 영면에 드신 정진석 추기경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이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생전의 정진석 추기경)

(구글 이미지 참조, 염수정 추기경의 현재 모습)

대한민국의 추기경의 서임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현재도 전쟁중인 국가이고 과거 독재국가였던 대한민국이었고 추기경이 존재하지 않은 국가인 소련과 중국이 자국에 영향을 미칠까봐 김수환 추기경이 서임을 방해했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역시 동아시아의 최초의 추기경 출신 국가였기에 일본 천주교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방해를 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서임식에서 일본은 6대 추기경이 서임되었습니다.
(이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성금의 힘이 참.......)

과거 희생된 천주교 신자들과 천주교의 발전에 비해서 추기경 서임이 너무 늦었다는 평가도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큰 어려움 속에서 대한민국 천주교를 발전시키고 세계 천주교의 발전에 공을 세워서 유흥식 추기경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2).명동성당

(구글 이미지 참조, 명동성당 전경)

유흥식 추기경이 앞으로 의.식.주를 행할 장소입니다.
대한민국 천주교 역사의 산실이자 본원인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천주교 성당의 수장입니다.
소속은 교황청의 직할입니다.
1890대에  두명의 외국인 신부의 노력으로 완공되었고 역사적 건축물로 인정받아서 사적지가 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과거 민주화운동의 성지로서 독재시절 탄압받던 인사들의 대피처라는 것입니다.
공권력의 힘이 유일하게 피해갈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바티칸 성국(교황청)의 직할지이니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2. 추기경의 역할은

추기경에 대한 임명권은 교황에게 전권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천주교 역시 위계질서가 있으나 추기경의 서임은 이를 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주교나 주교가 아니더라도 임명이 가능한것입니다.

주요 역할로는 교황을 보좌하고 천주교가 존재하는 국가의 종교적 예산 및 임명권에 대한 결정권이 있으며 콘클라베라고 명명된 교황 선출권이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교황 선출중이자 행사인 콘클라베)

한 국가의 종교적인 수장으로서 반대 급부도 존재하는데 제.정( 종교와 정치)분리의 원칙을 철저히 지킬려고 합니다.

과거 근대이전 중세시대때에 천주교는 문화, 경제,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신의 대리자인 교황이 임명하고 추기경들은 교황의 뜻을 대신하였기에 당연하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카노사의 굴욕과 십자군 원정 또한 이러한 사항의 단편일 뿐이죠.

천주교의 인물들은 성경을 바탕으로 고위의 여러 교육을 받습니다.

글도 모르는 왕과 귀족이 수두룩한 시대이니 만큼 고학력자들인 천주교 인물들은 중요한 인재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한 국가의 종교적 수장으로서 왕과 동급인 위치에 있었고 정치적인 간섭도 행하였습니다.
예로 프랑스의 추기경이었던 리슐리외가 존재합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초상화)

리슐리외가 유명해진것은 소설 삼총사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존했던 인물들을 소설화 한것일뿐 현실에 존재했던 인물들입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영화 삼총사중 리슐리외 추기경의 등장 장면)

리슐리외는 종교인이지만 프랑스의 절대왕정과 개혁을 이루었던 인물로서 프랑스 정치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고 프랑스와 영국과의 전쟁에서 총사령관을 맏았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제.정분리의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로인해서 나중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바티간의 교황들은 추기경이 국가의 정치 참여에 제약을 두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추기경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주교에서 추기경이라는 직함은 어느 직함보다 무거운 이름입니다.
그만큼 그 역할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종교적 발전과 사회적 발전을 이루어주셨으면 합니다.

유흥식  신부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