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은 방위력과 국방력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무기들을 연달아 해외에 수출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90년대 중반부터 한국형 제식 소총으로 시작된 수출은 현재 기술집약적인 탱크부터 시작하여 기술적인 면에서 총아라는 전투기를 수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미국에서 한국형 제식소총 K2소총을 소개하는 유튜버)
이런 현상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축하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과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90년대 이전까지 대한민국은 타 국가에서 무기를 수입하는 주요국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값을 다주고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이런면이 타 국가들에겐 치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몇몇사례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은 말그대로 90년대 이전까지 미국의 군사력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베트남전이 발발하였고 주한미군이 투입될 지경에 이르자 한국군이 파병되었습니다.
문제는 개개인의 무장력.
사례1.
미군은 파병된 한국군들에게 개인화기인 소총과 분대화기인 기관총등을 제공하였는데 여기서 미군을 속이기 시작합니다.
총등의 부품을 살살 빼돌려 여분의 부품을 더 받고 남아있는 수량은 당연히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빼돌려진 부품들을 이용해서 한국의 국방력 발전에 보탬이 됩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미국의 M60 기관총, 부품이 많이 빼돌려졌다.)
사례2. 공격헬기 수입사
베트남전에서 복귀한 한국군은 당시 활약한 공격헬기인 AH-1 코브라를 가지고 싶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수입을 못하였고 미국을 구워 삶아 500MD라는 경헬기를 미국에게 허락받아 라이선스 방식화 하여 공격형으로 개조하여 한국군이 사용하는 한편 수출도 하게됩니다.
메이드인 코리아로 판매된게 전세계적으로 500여대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구글 이미지 참조, 생산공정 이미지)
(구글 이미지 참조, 최종 생산된 이미지)
시간이 흐르고 대한민국의 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자주국방화를 하는 한편 다양한 무기를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한국군은 타국의 방산업체들에게 악마라고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러무기에 값을 깎거나 하는 방식으로 상술을 발휘하여 수입을 하기 시작한것입니다.
사례3. 하푼 대함미사일과 엑조세 대함 미사일 수입사
(구글 이미지 참조, 미국의 하푼 대함 미사일)
(구글 이미지 참조, 프랑스의 엑조세 대함 미사일)
북한과의 해상전투를 염두해두고 해군은 미국의 대함미사일인 하푼을 수입할려고 하였으나 미국의 반대와 한국의 해군력이 증가할것을 싫어한 일본의 방해로 수입이 불발됩니다.
이에 당시 정부는 열이 머리끝까지 뻗쳤고 프랑스에서 막 개발된 엑조세 대함 미사일을 구입할려고 시도하게 되는데 프랑스도 미국의 눈치를 보다 프랑스가 개발한 여객기를 동시에 구입하겠다고 하여 상당한 양을 수입하는데 성공하고 미국은 잠재적인 최대 고객인 한국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당시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하푼 대함 미사일을 수출하게 됩니다.
사례4. 지대공 미사일 수입사
스팅어라는 미국의 대공 미사일이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 미군의 스팅어 발사 이미지)
한국도 당연히 이 미사일을 수입하여 운영할려고 하였으나 미국의 반대가 있자 또다시 프랑스와 영국의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은 또다시 휘말려들고 울며 겨자 먹기로 싼값에 수출, 구입에 성공합니다.
이후 불곰사업이라는 명칭으로 러시아로부터 지대공 미사일을 수입하게 되고 다양한 지대공 미사일을 운영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적인 다양한 국가의 지대공 미사일 운영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례5. 전투기 수입 사업사
1990년대부터 대한민국은 제공권 강화를 위해서 전투기 도입을 시작했고 성과를 거둡니다.
일명 KFP사업인데 60~70년대에 수입된 노후기종을 교체하고자 한 사업입니다.
1차와 2차, 3차로 이루어집니다.
당시 타 국가의 여러기종이 입찰하였지만 최종적으로 미국의 전투기로 선정되었고 1차는 F-16 팔콘, 2차는 F-15 이글이 되었습니다.
3차는 스텔스 시스템 방식이 주요 논점이었는데 같은 미국회사끼리 과다 출혈하여 한국만 웃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F-35 라이트닝이 도입됩니다.
1). 1차사업
당시에 최종후보자로 미국의 F-18 호넷(이하 호넷)과 F-16팔콘(이하 팔콘)이 되었는데 선정과정중에 팔콘을 제작한 회사에서 가격인하는 물론 기술이전, 최신 공대공 미사일 판매를 조건에 넣어 최종적으로 채택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항을 한국 정부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발 저린 제작회사가 스스로 조건을 내세우고 미국정부는 승인을 내어주었습니다.
채택 과정중에 린다 킴 사건이라는 스캔들이 생기지만 결론은 좋았습니다.
호넷은 영화 탑건2편에 등장했던 모델의 초기형입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한국공군의 KF-16 팔콘)
2). 2차사업
1차 사업의 팔콘은 기실상 단거리용으로써 항속거리와 무장력이 약했기에 장거리와 무장력이 뛰어나고 장시간 활동할수있는 전투기를 한국공군은 원했고 실시됩니다.
후보기종으로는 미국의 F-15 이글(이하 이글), 프랑스의 라팔, 러시아의 SU-35, 유럽연합의 공동개발기인 유로파이터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한국정부의 노림수였다는게 당시 평가입니다.
이글은 여러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업그레드가 된 최신형 이글을 제작사는 판매하고자 했고 한국정부는 타 국가의 기종과 맞붙게 합니다.
팔콘과 마찬가지로 제발 저리게 하여 마찬가지로 구입에 성공, 수입합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한국공군의 KF-15 이글)
이 기종은 당시 미국 공군에도 인도가 되지 않았던 최신 기종입니다.
이글이 한국에 도입되고 눈치만 보던 여러 국가에서 이글을 도입하여 제작회사는 오히려 호재를 맞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이 은인이 되었습니다.
3). 3차사업
가장 재밌는 사업이었습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스텔스 시스템이 주요 논점이었습니다.
한국정부는 요구하지 않았는데 미국의 두 회사가 그들끼리 과다 출혈하여 경쟁에 나서게 됩니다.
2차사업에서 도입된 이글을 만든 회사가 원 기종에 스텔스를 적용하여 업그레이드 된 사일런트 이글을, 한 회사는 현재 도입된 스텔스기인 F-35 라이트닝(이하 라이트닝)을 내세웠는데 과정중에 이글측과 라이트닝 측에서 가격인하, 기술이전, 현지 생산화를 공통적인 조건으로 내걸었고 더 얹어서 이글측은 공중급유기 무상 판매 및 레이더 시스템 무상 제공을 약속했으며 라이트닝측은 스텔스 시스템 기술 이전, 심지어 군사위성을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우주로 보내주겠다고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실상 몇몇조건은 후에 없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한국공군의 F-35 라이트닝)
이 와중에 유럽 연합의 전투기 공동 개발회사는 전투기의 모든것을 무상으로 제공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너무 재밌지 않습니까?.
하하하하하~~~~~~~
또한 차세대 육군 공격 헬리콥터 사업도 전투기 도입 사업과 마찬가지로 진행되었는데 미군도 갓 도입한 최신 기종인 AH-64 신형 롱보우 아파치와 함께 구형 아파치도 도입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구형 아파치)
(구글 이미지 참조, 신형 롱보우 아파치)
신형 아파치는 당시 가격이 대당 500억원 이상이었으나 한국정부가 노력하여 460억원까지 인하하여 도입합니다.
여담으로 일본도 같은 기종를 도입하고 라이센스 생산까지 성공하지만 여러이유로 가격이 비싸지는 결과를 맞이하여 사실상 실패한 도입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대당 가격이 1천억원에 육박하는.....
이외에도 세계적인 방산국가와 회사로부터 출혈 경쟁을 하게끔 하거나 해서 한국 국방력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력의 현재가 된것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호구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방산무기를 수출하는 국가와 회사일것입니다.
이런 선례가 있듯이 한국에서의 수출은 이런 일이 없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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