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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상식

한국 철강 역사와 산업의 대들보, 포스코. 근데 현재도 민영기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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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참조)

포스코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구)포항제철이 전신입니다.

1968년 이전까지 모든 산업의 기본이라고 할수있는 철강산업이 한국에는 전무하다시피 했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의 반발과 국내의 정치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초대 설립자인 박태준과 함께 포항제철을 설립했습니다.

초기의 포항제철은 국영기업이었으나 연달아 있었던 군사.독재 정권이 끝을 맺고 민주주의가 시작되자 독재 정권의 틀을 벗겨내기 위해서 1996년 민영화를 시작하였고 2002년 국영은행인 산업은행이 보유주식을 매각하면서 명칭이 포스코로 변경되고 겉으로 보기엔 민영화가 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현재의 주주들의 주식 보유량입니다.

해외 주주가 조금 우세한 가운데 국내 주식 보유량이 살짝 부족해 보이지요.

여기서 주목할점은 국민연금공단이 최대 주주라는 것입니다.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정부기관입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지요.

당연히 관리감독은 중앙 정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포스코는 국영기업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왜 공단에서 최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철강 산업은 한 국가의 근간이자 밑바탕 산업입니다.

작게는 직물을 매듭짓는 바늘부터 크게는 대 우주 시대를 위한 미래적 비행체의 재료까지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세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이 발전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포항 제철은 자금이 풍부한 타 국가의 돈을 빌려다 설립된 회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강제적인 합병이나 적대적인 공격에 맞설수있는 세력과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포스코를 지키기 위해서 갖은 방안을 내놓았고 그 방안중에 하나가 합당한 이유로 보이는 정부 기관이 주식을 보유하여 여러 위험과 위협에 적절히 방어를 할수있고 지켜 낼수 있는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예로 과거 한국의 소주로 유명한 기업인 진로사가 부도 위기에 몰렸을때 국영기관인 공단에서 다수의 주식을 매수하여 외국계의 회사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국민 기업의 자리를 지켜낼수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포스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포스코의 주식에 관한 야설이 하나 있습니다.

박정희와 박태준는 포항제철의 취약한 자금구조가 항상 걱정되었고 당시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준 신일본 제철의 장난질에 능동적인 방어막이 필요했습니다.

또다시 과거의 식민지화를 겪을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당시 포항제철의 20%의 운영권을 대통령직 앞으로 해놓았습니다 .

무슨 얘기냐구요?.

말 그대로 현재까지 누가 대통령이 되든 포스코의 주식을 20% 가지게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주식은 개인이 아니라 자리에 앉은 사람들만이 소유하고 자리에 물러나면 저절로 소유가 취소되고 다음대로 넘어가는, 영구히 지켜지는 방식입니다.

또한 이 주식을 임의대로 처리할수 없게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겠죠.

즉, 알게 모르게 대통령이 숨겨진 최대 주주이면서 비선실세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처럼 나라의 원초적이고 근간산업인 철강업을 지켜낼 수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사실이라면요.

아니, 사실이기를 바랍니다.

포스코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끓임없는 기술 개발로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구글 이미지 참조)

https://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546

포스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 파이낸셜투데이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포스코가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 받았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전날

www.ftoday.co.kr


위표는2019년도의 가장 뛰어난 철강기업의 순위표이며 아래는 신문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죠.

(구글 이미지 참조)

1년전인 2020년도의 철강기업들의 생산표입니다.
포스코가 밀려나서 아쉽습니다.
솔직히 중국 기업에게 밀려난것이 열받지만 실제적으로는 양으로만 앞설뿐 질적으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네요.
다행입니다.

포스코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볼수있습니다.
반드시 지켜내야할 국민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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