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객

한국만화, 한국 웹툰

허영만 작가님이 2002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결된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만화입니다.
단행본으로 27권까지
나오고 완결되었습니다.
허 작가님이 이 만화를 집필하시게
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 당시 음식을 주제로한
일본 만화들이 인기를 얻고 있었고
이에 한국에는 음식을 주제로한
만화가 없다는 것에 아쉬워 하게 되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 구성은 옴니버스 식인데
이를 위해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시면서
취재를 한것은 유명하죠.
그래서 그런지 요리나 음식의 스토리마다
사연이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또한 요리나 음식에 배여있는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의 인생,
인연들에 대한 내용들은
이 만화의 재미를 더 충족시켜 줍니다.
이 만화는 인기에 힘입어 SBS방송국에서
드라마화 하였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만화에 대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만화의 남.녀 주인공인
성 찬과 김진수입니다.
성 찬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 전문 식당인
운암정 출신입니다.
하지만 운암정의 대표의 아들과
후계자 자리를 두고
갈등이 생겨 운암정을 그만두고
음식과 요리 재료들을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파는 차장사를 합니다.
김진수는 칼럼리스트이자 기자로
성 찬과의 사소한 시비와 오해로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됩니다.
진수성찬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드라마화 된 식객입니다.
성찬 역에 김래원님,
김진수 역에 남상미 님이
캐스팅 되어 원작의 두 주인공들과
잘어울린다는 평을 얻었으나
내용 구성과 스토리들이
만화 식객과 여러모로 동떨어져
식객 팬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으나
드라마로서는 성공했습니다.

영화 식객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완전 실패하고 망했습니다.
원작을 너무 비틀어서 표현한데다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 대결만하는 스토리 구성,
흔하디 흔한 권선징악형
결말은 만화의 팬들과
드라마의 팬들에게
오지게 안좋은 소리만 듣고
막을 내립니다.

이렇듯 식객은 만화의 유명세에
힘입어 다른 매체로도 활용되었으나
만화의 퀄리티를 살려줄
애니메이션으로는 제작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청소년 권장 도서로도 지정된
식객이니 모든 연령대가
관람 할수있는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식객이 외면적으로는
요리와 음식에 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지만
내면적으로는 한국특유의
"정"과 "마음"을 녹여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