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년도의 퓨전판타지 소설
두번째로 사이케 델리아를
다뤄보겠습니다.
퓨전 판타지 소설
2000년 첫출간 2001년 완결.
"이고깽"
퓨전 판타지를 읽어 보신분이라면
이 단어의 뜻을 잘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보시지 않는 분이라면
모르는 단어이지요.
풀이를 하자면 이세계에 고등학생이
차원 이동 하여 깽판을 친다는 뜻입니다.
이 소설은 이고깽 소설의
원조이며 시초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이 출간된 이후 많은
이고깽 소설이 우후죽순 처럼
생산되었지만 지리멸렬하고
몇편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이 소설을 참고하여
출간되는 소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스토리는 권강한이라는 고등학생이
길가에서 붉은 보석을 줍고
이세계로 소환되어 버린후
겪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성은 총 3부작으로
1부는 이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상,
2부는 지구의 평행 세계를 다루고 있으며
3부는 천족과 마족이 한창 전쟁중인
영계라는 세계로 가서
전쟁을 멈추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 주인공은
시간이 1년정도 흐름 시점이었고
이세계에서 만난 인물들 전부가
현실세계에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서 끝이 납니다.
주인공인 권강한은 초반엔 무능력하였지만
마법과 정령술을 익혀서
절대 강자가 되어 갑니다.
드래곤을 언령으로 소멸한다든지
마법으로 소환된 소행성을 파괴한다든지
천계와 마계의 존재들을 신적인 힘으로 소멸시킨다던지 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소설에서 주목할점은
모든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초끈 이론을 이용한 점입니다.
주인공이 점차 강해지는 것도
초끈 이론을 이용함으로서
강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 난이도의
과학적 상식들이 자주 이용되는데
저는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
팔자에도 없던 과학 상식을
찾아가며 보았습니다.
과학적인 상식이 밑바탕이
되어서 만들어진 퓨전 판타지
소설 사이케 델리아.
복잡한 세계관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재미로는 한국의 판타지 장르에서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좀더 쉽게 이 소설의 내용을
이해하게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